구글플레이가 ‘올해를 빛낸 수상작 2024’를 19일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연말마다 각 국가별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앱과 게임을 선정, 항목별로 발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 베스트 앱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앱 ‘스픽’이 선정됐다.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3개국 동시 선정이라는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또 AI 관련 앱 중 '밀리의 서재'는 ‘올해를 빛낸 멀티 디바이스 앱’에 선정됐으며, '윌라'는 ‘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에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앱으로 선정된 스픽은 문법과 리스닝은 물론 AI 기술을 활용한 프리토킹까지 가능한 언어 학습 앱이다. 사용자가 손쉽게 외국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설명이다.
멀티 디바이스 앱으로 선정된 밀리의 서재는 자연스러운 AI 목소리로 책을 읽어주는 서비스로서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기계발 앱에 이름을 올린 윌라는 오디오 컨텐츠를 통해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앱이다. AI 배속 기술을 적용해 콘텐츠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강점이다.
한편, 올해는 전 세계 수상작 중 총 20개 부문에서 한국 개발사가 선정, 모든 국가 중 가장 많은 수상을 차지했다. 특히 게임 부문에서는 전체 어워드의 5분의 1 이상을 한국 개발사가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신경준 구글플레이 한국 파트너십 총괄은 “ 앞으로도도 개발사와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