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스타트업 지원 ‘창구 프로그램 6기’ 참여 개발사 모집

구글플레이는 3월 25일까지 창구 프로그램 6기에 참여할 개발사를 모집,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 지원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글자에서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구글과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 중소 개발사에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의 문, ‘창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2019년 출범했다.

지난해 5기까지 총 460개 중소 개발사가 참여했으며, 참여 개발사들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1476억원에 달한다. 5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해외 진출 비율이 2배 증가했다.

이번 6기 모집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 기술 기반 앱을 포함해 업력 7년 미만 모바일 앱, 게임 개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관련 공고는 29일부터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3월25일까지 가능하다.

구글플레이는 창구 6기에 선정되는 모바일 앱, 게임 스타트업들에게 ▲수익화, AI 기술 활용, 해외 시장 진출 등 주제로 진행하는 '성장지원 세미나' ▲업계 전문가와의 1대 1 심층 컨설팅 ▲벤처캐피탈 및 구글의 담당팀과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는 '오피스아워' ▲투자 유치 노하우, 성공 사례 등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알럼나이 데이' 등 프로그램과 ▲앱 개발 및 배포에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크레딧'을 제공한다.

우수 참여사로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해외 연수 프로그램(글로벌 이머전 부트캠프) ▲브랜드 및 퍼포먼스 마케팅과 구글플레이 피처드 광고 지원 등도 제공한다. 

한편 역대 가장 많은 개발사가 참여했던 창구 프로그램 5기의 경우 매출 성과가 전년 동기 대비 약 9% 증가한 933억원으로 나타났다. 앱 다운로드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1억3000만건, 해외 진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37개사로 집계됐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