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교육 솔루션 기업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이 23~24일 열린 ‘AI 헬로톤(AI HELLOTHON) 2024’에서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서비스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엘리스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학생회 산하 특별기구 '스팍스(SPARCS)'가 함께 개최했다.
2일 열린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48명은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 직군 별로 1명씩 한 팀을 이뤄 2주간 엘리스클라우드를 토대로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엘리스클라우드는 별도 환경 설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의 GPU 환경을 제공하며, 개발한 AI 모델을 ML API 서비스로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다. 배포 이후에도 사용 패턴에 따라 배포 모델의 성능과 안정성을 자동 최적화해준다. 이번 본선 진출자들이 개발한 AI 서비스 역시 다양한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는 웹에 배포됐다.
최종 심사는 사용자 경험과 디자인, 기술 실행력을 비롯해 창의성, 주제 적합성, 타당성, 시장성, 구체성 등을 기준으로 이루어졌다.
대상은 AI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서비스 ‘쉽소서’를 개발한 팀이 차지했다. 쉽소서는 AI가 문답을 진행하며 사용자의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다.
우수상은 요양보호사의 인지 교육 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치매 어르신의 기록 활동을 도와주는 서비스 ‘쌤샘’을 개발한 팀과 데이터 학습을 통해 인플루언서 대신 SNS 답글을 관리해주는 서비스 ‘인센스’를 개발한 팀에게 돌아갔다.
김재원 대표는 “이번 AI 헬로톤 참가자들이 개발한 참신한 AI 서비스를 보며 AI 기술 개발로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가치를 더해갈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엘리스클라우드를 비롯해 엘리스그룹의 AI 솔루션을 지속 발전시켜 다양한 가능성을 지닌 개발자들이 편리하게 AI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