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전문 프레시지(대표 김주형)는 28억개의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성 높은 상품 개발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프레임(FRAME)'을 개발하고 테스트 중이라고 26일 밝했다.
프레임은 시중 제품의 용량, 성분 등 기본 정보부터 소비자 리뷰, 시장 환경 데이터까지 총 28억 개의 자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성 높은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는 지난 5년간 프레시지가 체계적으로 축적해 온 것이다.
기존에 2~3개월 이상 소요되던 시장 분석 및 관능 테스트 등의 단계를 간소화, 약 100개의 신제품을 한달여 만에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개발 단계의 효율화를 통해 주관적인 판단을 최소화하고, 개발 비용을 약 70%가량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2월부터 대형유통사와 함께 프레임을 통한 신제품 6개를 개발 테스트한다. 프레시지는 테스트를 거쳐 내년 1분기 내 프레임을 본격 도입하고 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강임규 프레시지 CSO는 "프래임은 기존 식품 제조업에서 벗어나 푸드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 5년여간 축적한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혁신적인 AI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프레시지만의 독보적인 데이터와 AI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F프레임을 고도화하며 간편식 시장에서의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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