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도매 플랫폼 바잉스퀘어(대표 최정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도매 상품 데이터를 카탈로그 형식으로 제공하는 ‘카탈로그 샵’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카탈로그 샵은 라인시트 속 상품 원천 데이터를 AI OCR(광학문자인식)로 정형화해 브랜드별로 상품 카탈로그 DB를 구축한다. 바이어들은 주문가능한 상품을 브랜드 카탈로그에서 바로 확인하고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주문실수를 줄이기 위한 오더룰 자동 적용 기술과 유통과정에서 상품 데이터 트레킹 기능을 개발 중이다.
카탈로그샵을 이용하면 바잉스퀘어가 보유한 177곳의 다국적 공급사 네트워크에 상품을 노출할 수 있다. 플랫폼 입점과 더불어 현지 백화점, 아울렛, 박람회 등 국가별 오프라인 채널 진출도 함께 지원한다.
최정현 대표는 “현지 오프라인 채널 진출과 동시에 혁신적인 온라인 홀세일 경험을 선사하는 카탈로그 샵에 대한 K-브랜드의 입점 문의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브랜드는 현지 법인 설립 없이도 빠르게 해외 바이어들과 거래를 시작할 수 있으며, 브랜드 고유의 본질에 집중하면서도 사업을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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