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파프리카주식회사)
(사진=파프리카주식회사)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파프리카 주식회사(대표 정재훈)는 인공지능(AI) 룩북 서비스 '큐엘웍스'를 통해 신일본제약과 연간 브랜드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일본제약의 주력 상품인 ‘퍼펙트 원’의 동아시아 진출을 돕는 마케팅을 총괄한다. 퍼펙트원은 일본에서 50대 이상 여성에게 인기있는 코스메틱 브랜드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페이스용 모이스처라이징 젤 브랜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현재 파프리카의 큐엘웍스는 학습된 데이터를 통해 헤어 컬러, 피부톤, 피부 질감 등 브랜드가 원하는 모델의 스타일부터 제품이 놓인 공간과 소품 등을 더욱 디테일하게 표현할 수 있다.

다음달 ‘큐엘엔진(2.0 ver.)’ 업데이트로 별도 샘플링 작업이 없이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가상 샘플러’ 서비스도 가능하다. 가상으로 샘플을 생성할 수 있어 디자이너와 브랜드는 샘플 제작비와 출시 기간 등을 줄일 수 있다. 생성 디지털 데이터는 수정 및 업데이트가 용이해, 고객 및 디자이너의 피드백을 손쉽게 반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정재훈 대표는 “국내외 패션, 뷰티 업계에서 디테일한 부분을 재현하기 위해 기존 CG나 모델링 등 다양한 기술이 합쳐졌을 때 AI 서비스가 빛을 발한다”라며 “버전업된 큐엘엔진을 통해 향후 기업에서 쉽게 활용할 AI 툴킷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가 가진 본연의 상품 기능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큐엘웍스는 한국과 일본에 동시에 서비스되고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