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공지능(AI) 전문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가 ‘2024년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엣지형 AI 디바이스 ‘빅스캠(VIXcam)’과 ‘빅스원(VIXOne)’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을 획득하고, 국내 영상관제 및 공공 안전 분야에 적용한 바 있다. 기술 실용화와 산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빅스캠은 실시간 이상상황 탐지로 관제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온디바이스 AI카메라다. 7월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여러 대의 CCTV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상행동을 감지하고 알림을 제공하는 AI 엣지 디바이스 빅스원 도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신제품(NEP) 인증을 받았다.
두 제품은 모두 엣지 단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초기 설치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의 데이터 처리 부담도 줄어든다고 전했다.
인텔리빅스는 경기도 화성시와 협력해 약 1만2500대의 CCTV 카메라를 연결한 전국 최대 규모의 AI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영상관리시스템(VMS), 지리정보시스템(GIS), AI 분석 기술을 통합해 재난, 범죄, 사고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관제 효율성을 높였다.
인텔리빅스 관계자는 “AI 기술을 통해 영상관제 시스템의 실용적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술 개발을 지속해 공공 안전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