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서비스 현황. 오른쪽 붉은색이 장애 신호다 (사진=-오픈AI) 
오픈AI 서비스 현황. 오른쪽 붉은색이 장애 신호다 (사진=-오픈AI) 

오픈AI가 4시간이 넘는 접속 장애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 오픈AI의 API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발을 굴렀다.

오픈AI는 12일 오전 9시15분(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장애 사실을 발표하며 문제를 파악했으며 수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5시간 뒤인 오후 2시2분 "챗GPT와 API, 소라가 다운됐으나, 이제는 복구됐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비스 장애의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는 지난달 9일에 이어 한달여 만에 다시 발생한 장애다. 당시에는 30분간 서비스가 중단, 2만여명이 챗GPT를 사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사태는 이틀 전 론칭한 소라의 정상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 이후 등장했다. 

이에 대해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수요를 과소평가했던 같다"라며 모든 사람이 소라를 이용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챗GPT 접속 장애로 오픈AI API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일부 AI 스타트업들은 발을 굴렀다. 

일부 관계자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GPT 의존 서비스는 빠르고 간단하지만, 치명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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