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컴퓨팅 전문 딥파인(대표 김현배)은 디지털 공간 구축 관련 신규 기술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딥파인은 지난달 ‘제작 복잡도 및 난이도를 저감하는 3차원 맵 생성 방법 및 시스템’ 및 ‘증강현실(AR) 콘텐츠 배치가 가능한 증강 콘텐츠 처리 시스템’ 등 2건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먼저 제작 복잡도 및 난이도를 저감하는 3차원 맵 생성 방법 및 시스템은 디지털 공간 정보 구축 시 사용자 입력을 더해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사용자는 특정 위치를 강조하거나 일부 누락된 공간을 직접 수정할 수 있다.
벽의 재질이나 바닥 특성 등 세부 데이터도 추가했다. 스캔 데이터만으로는 복잡하거나 작은 구조물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해 오류나 누락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를 보완해 빠르고 정확히 3D 공간을 생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증강현실 콘텐츠 배치가 가능한 증강 콘텐츠 처리 시스템은 AR 콘텐츠를 쉽게 추가하거나 배치할 수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와 영상 데이터 처리 서버를 이용해 2D 영상에 AR 콘텐츠를 삽입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다.
2D 영상의 공간을 입체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설명이다.디지털 기기가 보낸 영상에서 사람, 사물 등 주요 대상을 선택하고 깊이 정보(Depth)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핵심이다. 분석한 뎁스를 바탕으로 AR 콘텐츠의 배치 좌표를 설정하기 때문에 해당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삽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확장현실(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DSC’와 스마트 글라스 활용 XR 원격 업무 관리 솔루션 ‘DAO’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XR 기술은 현실 공간을 얼마나 빠르고 쉽게 디지털 공간으로 구축하느냐, 원하는 콘텐츠를 얼마나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배치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라며 “이번에 등록한 특허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감을 보다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