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솔 대표 (사진=리턴제로)
이참솔 대표 (사진=리턴제로)

리턴제로(대표 이참솔, 정주영)는 올해 한국어 음성 텍스트 변환(STT)을 넘어 다국어 STT, 번역, 대형언어모델(LLM), 텍스트 분석, 음성합성(TTS) 등으로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국내외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참솔 대표는 5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에는 기업용 인공지능(AI) 회의 기록 및 분석 서비스 '콜라보(Callabo)'를 개발하고 신규 AI 엔진을 빠르게 적용, 400% 성장을 이뤄냈다"라고 소개했다.  

업무 과정에서 휘발돼 사라지는 음성 대화를 데이터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의 업무효율화를 지원했고 전했다. 

올해 목표는 '1000% 이상 성장'을 내세웠다. "궁극적으로는 진정한 AI 통합을 이뤄 고객들에게 '대화지능'이 가지는 잠재력과 가치를 알리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턴제로 임직원 (사진=리턴제로)
리턴제로 임직원 (사진=리턴제로)

2018년 창립된 리턴제로는 국내 최초로 통화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서비스 '비토(VITO)'를 비롯해 기업 전용 AI 회의 기록 서비스 '콜라보(CALLABO)' 등을 선보였다. B2C서비스인 비토와 AI 숏폼 편집 자동화 서비스 '아이코(AICO)'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AI컨택센터(AICC) 구축을 위한 STT 솔루션 공급, 미디어 분야 AI 기사 작성 지원 서비스 도입 등 금융권과 언론계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또 리턴제로는 세계적인 AI 기반 음향 기술 경진대회 'DCASE 챌린지 2022'에서 국내 팀 중 최고 성적인 공동 4위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코리아 100대 AI 스타트업'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정주영 리턴제로 공동대표는 "올해는 AI 에이전트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고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바로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들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