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식 인공지능(AI) 전문 리턴제로(대표 이참솔)는 통화 기록 앱 ‘비토(VITO)’에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통화 요약 기능을 탑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음성 변환과 동시에 제공되는 자동 요약 기능이다.
통화는 일상, 문의, 업무, 스팸 총 4가지로 자동 분류되고 통화 목록에서 분류 태그와 요약 제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요약 기능은 통화 길이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0초 이내의 통화는 제목만, 30분 길이의 통화는 제목 및 최대 8개 문장으로 요약되며, 30분 이상은 단락을 구분해 더 상세한 요약을 제공한다.
특히 멤버십 사용자는 통화 전 미리보기 기능으로 스팸 전화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통화 내용 속 전화번호와 이메일 주소가 클릭 가능한 링크로 자동 변환, 추가 작업 없이 즉시 연락이 가능해졌다.
또 기존 제공되던 하루 2건의 무료 음성 변환에 요약 기능도 함께 추가된다. 멤버십 가입 시에는 변환 및 요약 모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비토는 PC 버전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자동 백업, 간편 공유 기능, 통화 전 내용 확인 등 업무 특화 기능을 통해 통화량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참솔 대표는 “앞으로 비토의 업무용 전문 용어 인식률 향상을 위한 키워드 부스팅 등 지속적인 엔진 고도화와 함께, 새로운 AI 기술 기반의 업무 특화 기능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데이터 보안에 역량을 집중해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AI 통화 기록 서비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