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턴제로)
(사진=리턴제로)

음성인식 인공지능(AI) 전문 리턴제로(대표 이참솔)는 회의록 자동 작성 서비스 '콜라보'가 처리한 회의가 총 2만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콜라보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통해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해 주고 요약하는 서비스다. 출시 1년만에 회의 수 2만건, 회의 총 누적 시간은 1만1000시간을 돌파했다.

온오프라인 회의와 인터뷰 등 30분 분량의 회의를 30초 만에 요약하고, 주요 논의 사항·회의 후 할일 목록 및 발화자 구분·발화 비율 분석 등 기능을 제공한다. 또 일반적인  화상회의 플랫폼이나 협업툴과 연동할 수 있고 모바일 버전도 지원한다. 

특히 콜라보는 최근 업데이트한 대형언어모델(LLM)에 리턴제로가 자체적으로 구현한 음성인식 엔진을 결합, 비정형 데이터인 회의 텍스트 분석에 정확성과 속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연내 회의 목적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 추출하는 '회의 유형별 맞춤 요약' 기능을 출시할 예정이다.

리턴제로는 1500만 시간 이상의 한국어 음성 처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STT(음성-텍스트 변환) 정확도를 선보인다고 전했다. 또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으로 LLM에 정확히 업무를 지시, 실제 사람이 작성한 것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회의록을 자동 생성해 준다는 설명이다.

이참솔 리턴제로 대표는 “콜라보를 통해 수많은 기업 실무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며 “리턴제로는 앞으로도 사람들의 일상을 윤택하게 만들고, 다양한 산업 현장의 AI 전환도 선도할 실용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턴제로는 최근 신한금융그룹의 AI 컨택센터 구축에 필요한 STT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지원하는 ‘프리아이콘(Pre-ICON)’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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