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성군)
(사진=홍성군)

홍성군은 7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의 ‘농촌 에너지 전환 로드맵 마련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억5000만원을 포함, 총 3억원의 사업비로 농촌 에너지 전환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우선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이 계획 수립 총괄 역할을 맡아 ▲홍성군 농촌에너지 소비량 및 소비패턴 분석 ▲홍성군 적용 가능 재생 에너지원 및 기술 검토 ▲재생 에너지 도입 기술 ▲적정입지와 규모 분석 ▲재생 에너지 활용 주민공동체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홍성이 전국 최대의 축산군으로 꼽히는 만큼 지역 특성을 살려 메탄가스의 고질화를 통한 바이오 에너지와 영농형태양광 등으로 에너지원을 확보해 에너지 생산시설 인근 지역 주택 난방은 물론, 스마트팜과 원예시설에 재생 에너지 공급, 공공시설 및 산업시설까지 에너지를 공급하는 로드맵을 구축해 농촌형 탄소중립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농촌에너지 전환 로드맵 지원사업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농업·농촌 분야의 에너지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촌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재생 에너지 공급 및 수요를 분석하고 수익 모델까지 마련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홍성과 충북 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홍성은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에 지정된 후, 지난해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확대·연장했다”라며 “재생 에너지로 농촌의 미래를 열고, 농업정책을 선도하고 있어 타 지자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홍성은 지난해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 확대·연장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홍성군 자체 저탄소 양돈 브랜드 개발에 착수하는 등 농업·농촌 분야에 있어 탄소중립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전했다.

이재승 기자 energ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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