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로클)
(사진=뉴로클)

뉴로클(대표 이홍석)은 비전검사 솔루션 ‘뉴로티(Neuro-T)’와 ‘뉴로알(Neuro-R)’의 4.3 버전을 신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뉴로클은 누구나 자동으로 최적의 모델을 생성할 수 있도록 오토딥러닝 알고리즘과 모델 9종을 지원해 왔다. 해마다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거치고 있다.

이번 4.3 버전에서는 제조업 검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두가지 상황에 주목했다는 설명이다. 첫째는 광학문자인식(OCR) 검출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며, 둘째는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의 다중 연결 모델 필요성이다.

이에 OCR 텍스트 규칙 기능과 다중 연결 모델 생성 기능을 개선, 제조업 비전검사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먼저 OCR 텍스트 규칙은 사용자가 검출하고자 하는 포맷과 조건만을 검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 기능이다. 기존 OCR 모델은 이미지 내 모든 텍스트를 검출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텍스트까지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로 인해 후처리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또 비슷한 형태의 문자(0과 O, 1과 I)를 혼동하거나 이미지 품질이 저하될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업데이트 버전에는 조건 기반 텍스트 검출, 오검 교정 기능 등을 탑재해 이를 헤결했다고 전했다.

조건 기반 텍스트 검출은 사용자가 설정한 영역과 조건에 맞는 텍스트만을 검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잘못된 이미지 입력이나 모델 오류를 빠르게 진단하고 개선할 수 있다. 오검 교정 기능은 특정 문자에 대한 지속적인 오검이 발생할 경우 학습 이후에도 모델의 검출 방식을 교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중 연결 모델 생성 기능의 사용성과 성능 개선도 업그레이드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다중 연결 모델 생성은 산업 현장에서 비전검사를 수행할 때 단일 모델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인 작업을 위한 것이다.

기존 구조에서는 각각의 클래스(class)에 개별적으로 모델을 연결해야 하는 문제로 검사 시간이 과도하게 소모됐으나, 뉴로클의 개선된 플로우차트 및 인퍼런스 센터를 통해 복잡한 다중 모델의 연결 작업도 간단히 설계할 수 있는 건 물론 기술실증(PoC) 단계에서부터 실용적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한편, 뉴로클은 오는 3월 스마트공장-자동화 산업전 ‘오토메이션 월드’와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딥러닝 비전검사 솔루션과 검사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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