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인공지능(AI) 전문 뉴로클(대표 이홍석)은 딥러닝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 ‘뉴로티(Neuro-T)'와 '뉴로알(Neuro-R)’ 4.1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뉴로티는 AI 딥러닝 비전 트레이너로, 비전 검사를 위한 AI 모델을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다. 뉴로알은 뉴로티에서 생성한 검사 모델을 실시간으로 제조 공정 설비에 적하는 런타임 API다.
이번 버전의 경우 제조 공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점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든 사용자 환경에 최적화한 모델을 생성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탑재했다.
먼저 패치 분할 모델로 고해상도 이미지의 검출 정확도 향상했다. 고해상도 이미지 왜곡 없이 정상, 불량을 판단해 미세 결함도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데이터 부족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 결함 생성 모델 'GAN'의 기능을 강화, 결함 데이터가 부족한 공정에서도 딥러닝 검사 도입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정교한 폴리곤 형태로 라벨링하는 '셰이프 컨버터' 기능도 탑재했다. 박스 형태의 레이블링을 한 번의 클릭만으로 정교한 '폴리곤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또 오토 라벨링 기능을 사용하면 소수 이미지에만 레이블링한 후 모든 이미지에 동일 기준을 일괄 적용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라벨링 작업에 필요한 리소스를 최소화,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로클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인 ‘오토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딥러닝 모델 구조와 학습 파라미터를 자동으로 찾아낸다"라며 "다양한 비전 검사 환경에 최적화한 이번 4.1 버전은 제조 공정에서 더 효율적이고 정확한 품질 관리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