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위시컴퍼니)
(사진=위시컴퍼니)

뷰티 브랜드·콘텐츠 전문 위시컴퍼니(대표 박성호)는 상명대학교와 협력해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을 개발, 이를 웰니스 브랜드 ‘마인드눅(Mind Nook)’ 명상 콘텐츠 제작에 활용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위시컴퍼니는 유튜브, 틱톡 등에서 구독자 315만명을 보유한 마인드눅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800여개의 ASMR과 화이트노이즈 등 음원을 제공한다.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콘텐츠 감성 인식 AI 모델’은 동일한 웰니스 콘텐츠 시나리오에서도 다양한 감성 영상이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돕는다. 

상명대 황민철 교수 연구팀은 450여개의 ASMR 웰니스 콘텐츠에서 이미지와 사운드 특징을 각각 14개로 분류해 분석한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로 학습, 시청자들이 원하는 대표적인 감정인 집중, 활기, 이완, 편안 등 4개의 감성에 집중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영상을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이미지와 사운드의 특징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영상의 이미지와 사운드 각각에 대한 감성 인식 결과와 함께 영상의 전체적인 감성 인식 결과를 제공한다. 개발된 AI 모델은 최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마한샘 위시컴퍼니 매니저는 “웰니스 콘텐츠 시청 시 자율신경계와 중추신경계에 미치는 특징을 분석 및 데이터화해 AI 모델에 학습했다”라며 “모델의 감성 인식 정확도는 81%에 달하는 높은 수준을 달성했으며, 모델을 통해 콘텐츠가 전달하는 감성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유효한 명상 및 웰니스 목적의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인드눅의 영상 감성 평가 AI 모델이 적용된 영상은 자체 개발한 명상 카드의 두번째 버전인 마음챙김 질문 카드를 통해 체험 가능하다. 이 카드는 24일부터 자사몰, 교보문고 및 핫트랙스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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