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스랩(대표 최재혁)은 드론 ‘에이든(AiDEN)’과 ‘카이든(KAiDEN)’으로 2024년 하반기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산업협력분야 절충교역 추천대상’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절충교역은 해외에서 무기나 장비를 구매하는 대가로 국산 부품을 수출하거나 관련 국방 기술을 이전받는 형태의 교역으로, 국가 간 대규모 계약에서 산업 협력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 우수성 ▲적합성 ▲기업 역량 ▲수출 파급효과 ▲정책적 부합성 등을 평가해 후보 대상을 선정하고, 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등록·관리한다. 선정된 품목은 방위사업청에 추천, 국외 절충교역 대상 업체들에게 홍보된다.
니어스랩은 지난해 에이든과 카이든으로 미국, 동남아, 중동 등의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약 2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서 드론 기술을 활용한 MRO(유지·보수·운영)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 니어스랩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최재혁 대표는 “이번에 에이든과 카이든이 모두 절충교역 우선추천대상으로 선정된 것은 니어스랩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공인받은 결과”라며 “올해에는 더 많은 나라에서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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