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로봇 전문 브이디컴퍼니(대표 함판식)와 MOU를 체결하고 ‘서비스 로봇에 기반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 협력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각기 다른 로봇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을 통해 기술 및 서비스의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서비스 ‘브링(BRING)’은 범용성 강점을 갖춘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BRING-ON)’에 다양한 이기종 로봇들을 연동, 작업 배정과 동선 등 효율성을 극대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간 복합 사무공간, 리조트, 병원 등 공간으로 제공 영역을 확장하며 로봇을 통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의 기틀을 다져온 만큼 구체적인 태스크가 가능한 분야까지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
브이디컴퍼니는 국내에 서빙로봇을 처음으로 보급한 바 있다. 현재 청소로봇, 배송로봇 등 다양한 로봇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배송, 청소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동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면 역할 및 동선 등을 조율하는 ‘통합 솔루션’으로서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역량이 필수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텔페어에 참여해 브링 기반의 호텔 공간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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