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전문 파프리카(대표 정재훈)는 인공지능(AI) 룩북 생성 모델 '큐엘 스위트(Quel Suite)'를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큐엘 스위트는 이 회사의 AI 룩북 서비스 '큐엘웍스'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서비스하는 모델이다.
모델과 배경, 의상 등 다양한 요소를 AI가 학습, 사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간단한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생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의 모델 섭외나 촬영 장소 예약 없이도 브랜드 정체성을 표현할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델 학습을 위해 원하는 공간과 모델, 의상 등 고해상도의 훈련 이미지를 최대 10장 업로드하면 된다. 모델이 이를 학습, 원하는 명령어를 입력하면 원하는 결과물이 생성된다.
기존 고객사와 일부 요청사를 대상으로 2월에는 서비스를 선착순 무료로 제공한다.
또 큐엘스위트 베타 론칭 기간 동안 회원 가입 50팀을 대상으로 2월 무료 충전 코인을 제공,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파프리카는 MCM, 노앙, CJ올리브영, 레지나 등에서 큐엘웍스를 적용한 사례를 기반으로 큐엘스위트를 개발했으며, 기업에 최적화한 엔터프라이즈형 모델도 별도 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정재훈 대표는 "향후 패션뿐만 아니라 F&B, 코스메틱 섹터에 모델을 확장, 일반 소상공인도 크리에이티브만으로 모든 디자인 작업을 완성할 수 있는 도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큐엘스위트 외에도 AI를 통한 스토리&큐레이팅 웹소설 플랫폼 ‘푸딩클럽’을 서비스 중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