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스트소프트)
(사진=이스트소프트)

이스트소프트의 인공지능(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더빙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sro.ai)'가 아시아 사용자 급증으로 누적 가입자 8만명을 돌파했다. 영상 콘텐츠가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의 SNS와 영상 플랫폼에서 AI 비디오 번역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AI 서비스 전문 이스트소프트(대표 정상원)는 페르소닷에이아이의 가입자수가 일평균 500명에서 최대 2500명까지 증가, 세달만에 4배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해외 가입자 비중이 70%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성장이 가파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출시 후 같은 달에 가입자 2만명을 확보한 뒤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스트소프트는 "기존에 더빙을 통해서 콘텐츠를 소비하던 국가 중심으로 AI 비디오트랜슬레이터가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가입자가 빠르게 늘었다. 미국을 포함한 북미 지역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서는 가입자 증가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영상 속 화자의 음색을 살려 입 모양까지 생성해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더빙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지난 1월에는 '오디오 분리 기능'까지 추가하며 더빙 품질과 사용성을 높인 것도 효과가 있었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프롬프팅 기반의 편집 기능과 동시 작업을 돕는 팀 협업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생근 이스트소프트 페르소 SaaS센터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술력에 사용성을 고려한 지속적인 혁신이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성장세를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글로벌 AI SaaS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