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LI 서비스 화면 (사진=래블업)
PALI 서비스 화면 (사진=래블업)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 래블업(대표 신정규)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5)'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래블업은 대표 제품 백엔드닷에이아이의 차세대 버전(v25.3)과 딥러닝 모델 배포 솔루션 '빨리(PALI)'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클라우드 API 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분산 내결함성' 기술을 핵심 혁신 기능으로 선보인다는 설명이다.

분산 내결함성 기술은 클라우드 AP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네트워크 장애나 서비스 중단 상황에도 중요 업무를 지속할 수 있게 해준다. 평상시에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사이에서 지능형 중개 역할을 수행하다가, 클라우드 접속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로컬 자원으로 전환해 API 호출과 처리를 끊김 없이 유지하는 기술이다. 

스마트시티 등 환경에서 더욱 유용하다고 전했다. 인터넷 연결 장애로 클라우드 API 접근이 불가능해져도 교통 관제, 보안 모니터링, 비상 대응 시스템이 로컬 환경에서 중단 없이 작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 의존성에 따른 '불안정성'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이라며 "클라우드와 로컬 환경을 지능적으로 연계하는 기술로, 미션 크리티컬한 산업에서도 안심하고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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