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래블업)
(사진=래블업)

인공지능(AI) 인프라 전문 래블업(대표 신정규)은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5'에 참가해 업데이트 버전의 '백엔드닷에이아이'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래블업은 올해 초 미국 법인 래블업 USA를 설립한 바 있다. 이번 GTC를 북미 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삼고, '백엔드닷에이아 v25.3' 업데이트와 동시에 클라우드 내결함성 솔루션 '백엔드닷에이아이 컨티넘(Continuum)'을 정식으로 선보인다.

백엔드닷에이아이 컨티넘은 클라우드 API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이 네트워크 장애나 서비스 중단 상황에도 중요 업무를 지속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평상시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사이에서 지능형 중개 역할을 수행하다, 클라우드 접속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로컬 자원으로 전환해 API 호출과 처리를 끊김 없이 유지한다.

클라우드 유연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온프레미스의 안정성을 동시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성과 안정적인 동작, 정확한 제어가 보장돼야 하는 ▲로보틱스 분야나 서비스 결함이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금융 분야 ▲헬스케어 분야 ▲공공 안전 분야와 같은 영역에서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래블업은 현재 미국 내 여러 잠재 고객들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금융 및 헬스케어 산업을 중심으로 빠른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으로 구동되는 개인 슈퍼컴퓨터용 백엔드닷에이아이도 소개한다. 엣지 AI 컴퓨팅 환경에서도 고밀도-고집적 생성 AI 성능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래블업은 GTC 기간 동안 부스에서 라이브 데모를 진행하며, 특별 세션을 통해 엔비디아 생태계 내에서의 통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 미국 현지 잠재 고객 및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미팅도 진행한다.

신정규 래블업 대표는 "클라우드부터 엣지까지 끊김 없는 AI 인프라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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