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허드슨에이아이)
(사진=허드슨에이아이)

인공지능(AI) 미디어테크 전문 허드슨에이아이(대표 신현진)는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 AI 더빙 기술을 통해 ‘뽀롱뽀롱 뽀로로’와 ‘꼬마버스 타요’ 시리즈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저연령 어린이가 주요 시청층이기 때문에, 자막보다 더빙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현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전통적 더빙 방식은 제작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다수의 더빙 콘텐츠를 제작하기에는 부담이 크다고 전했다. 

허드슨에이아이의 AI 더빙 기술은 기존 성우 기반 더빙과 TTS(텍스트음성변환) 방식의 한계를 보완, 보다 자연스러운 연기 톤을 구현하면서도 한층 효율적인 제작 공정을 통해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올해 독일어를 포함한 유럽권 언어로 더빙 언어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다가올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는 실시간 다국어 TTS 기술을 선보여 챗봇, 게임 등 글로벌 소통 장벽을 허물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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