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식 인식 전문 두잉랩(대표 이현석)은 '푸드렌즈' 서비스에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 데이터 연동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푸드렌즈는 두잉랩에서 운영하는 음식 이미지 분석 AI 영양 정보 제공 기술이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과 영양사, 트레이너를 위한 ‘다이어트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두잉랩의 앱 ‘상식플러스’로 음식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분석한 영양 정보가 웹페이지에 저장되고, 관리자는 디지털화된 환자의 식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상식플러스에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데이터 연동으로 혈당 변동수치를 그래프로 제공하고 아울러 어드민 페이지에서 관리자가 음식 섭취에 따른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데이트 했다.
이에 따라 사용자가 매번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그에 따른 혈당 변화가 어땠는지 기록하지 않아도 식습관에 따른 혈당 데이터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다. 관리자는 특정 음식뿐만 아니라 해당 음식의 재료에 따른 혈당 변화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주의해야 할 음식과 재료 파악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두잉랩 관계자는 “당뇨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 또한 당뇨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늘어나는 만큼 기술을 활용한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 연동을 통해 사용자의 식습관에 따른 혈당 변화를 손쉽게 파악하고 교정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두잉랩은 일주일 동안 식단을 기록하면 AI가 영양 상태를 점검해주는 영양 평가 리포트 서비스도 2분기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