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CEO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API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19일(현지시간) xAI가 API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도입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 API에서 사용 가능한 모델은 '그록2-이미지-1212(grok-2-image-1212)'로, 사용자가 제공한 캡션에 따라 최대 10개의 이미지를 JPG 형식으로 생성할 수 있으며, 가격은 이미지당 0.07달러다.
이는 지난해 그록에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했던 블랙 포레스트 랩스의 이미지당 0.05달러보다 약간 비싸다. 이디오그램은 상위 모델 기준으로 이미지당 0.08달러를 청구한다.
이에 앞서 xAI는 지난해 12월 자체 이미지 모델 '오로라'를 추가하고, 그록에 이를 탑재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처음으로 그록 API를 출시하며, 기업 시장을 겨냥했다.
현재 출시된 API는 이미지 품질과 크기, 스타일 등을 조정하는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또 사용자가 입력한 프롬프트는 '그록'을 통해 최적화된 상태로 수정된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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