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방문객 분석 서비스 ‘리테일트렌드’를 운영하는 씨프로(대표 이영수)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전시회 전용 방문객 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리테일트렌드는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 분석 경험을 바탕으로 단기 행사에 최적화된 AI 방문객 분석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부스 도면을 기준으로 최적의 위치에 AI 카메라를 설치하고, 무선 LTE를 통해 분석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한 뒤 컨설팅, 설치, 철거, 리포팅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딥러닝 AI 카메라를 활용해 방문객의 외관 속성 데이터를 수집하고, 동선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직원을 제외한 순방문객수, 성별·연령대 분포, 체류 시간 등 다양한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카메라에서 촬영된 영상은 방문객의 외관 속성이 인식되는 즉시 파기되며, 클라우드에는 가명 처리된 데이터만 전송된다.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데이터 또한 익명 처리돼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한다고 설명했다.
이영수 대표는 “단기 전시회 및 행사 분석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있어 간헐적으로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전시회에 특화된솔루션을 정식 출시하게 됐다”라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시회 성과 측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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