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현실(XR) 전문 엔피(대표 백승업, 최지훈)는 초개인화 XR 기술 기반 명상 애플리케이션 '무아(MUA)'를 메타 스토어에 공식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무아는 사용자가 시공간 제약 없이 개인 맞춤형 명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애플리케이션이다. 컨디션과 취향에 맞게 공간, 내레이션, 음악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완전히 개인화된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장점은 사용자를 현실과 분리된 몰입형 환경으로 안내해 외부 방해 요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도 명상, 공간 명상, 바디스캔 명상 등 다양한 테마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명상 가이드도 지원해 초심자도쉽고 편리하게 명상을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소리 명상의 권위자인 박설아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명상 악기와 심신의 안정을 유도하는 특수 주파수를 활용한 솔페지오 기법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올 하반기 중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알고리즘을 도입, 고도화된 맞춤형 XR 명상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메타 퀘스트 3 및 3S 사용자라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어와 영어 모두 지원한다. 향후 삼성전자의 ‘프로젝트 무한’과 애플의 ‘비전 프로’ 등 다양한 XR 기기로의 서비스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백승업 엔피 대표는 "첨단 XR 기술을 활용해 명상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누구나 쉽게 명상의 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며 "앞으로 AI와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명상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