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해 인공지능(AI) 전문 트웰브랩스(대표 이재성)는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아마존 베드록' 서비스에 멀티모달모델(LMM) '마렝고'와 '페가수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아마존 베드록은 개발자들에게 단일 API를 통해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아마존을 비롯해 메타, 앤트로픽, 미스트랄 AI, 딥시크, 스태빌리티AI 등 글로벌 AI 기업들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
트웰브랩스의 영상이해 모델은 방대한 영상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영상 콘텐츠 검색, 분석 및 인사이트 생성 능력을 제공한다. 특히 영상 내 객체, 행동, 배경 음향 등 요소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이해할 수 있어,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영상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데이터에 대한 완전한 제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비용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연어로 영상 검색, 장면 분류, 콘텐츠 요약 및 인사이트 추출 ▲전문 AI 지식 없이도 정교한 영상 이해 기능 구축 ▲ 소규모 영상 컬렉션에서 대규모 라이브러리까지 일관된 성능 확장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및 거버넌스 체계 적용 등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영상은 전 세계 데이터의 약 80%를 차지하지만, 대부분은 검색이 불가능하고 충분히 활용되지 않고 있다"라며 "고객들은 10년 전이나 10분 전에 수집된 영상을 포함한 전체 콘텐츠 라이브러리에서 찾고자 하는 정확한 순간을 1초도 안 되는 시간에 찾아내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