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웰브랩스와 라이너, 이모코그가 SK텔레콤의 'K-AI 얼라이언스' 회원사로 합류했다.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IR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SKT가 주도하는 ‘K-AI 얼라이언스’는 출범 2년 만에 25개사로 확대됐다. 신규로 합류한 기업은 AI 영상 분석 전문 트웰브랩스, AI 검색 서비스 개발 전문 라이너, AI 디지털 헬스 전문 이모코그 등이다.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AI 멀티모달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SKT도 지난해 투자에 합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라이너는 학술 정보, 논문 등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으로 정확한 출처와 답변을 제공하는 AI 검색 서비스 개발 기업이다. 라이너는 현재 글로벌 220여개국에서 1000만명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다.
이모코그는 경도 인지 장애의 예방, 진단,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개발하는 디지털 의료 혁신 기업이다. 고령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인지 장애 선별 도구와 신뢰할 수 있는 인지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SKT는 올해 얼라이언스 활동을 더욱 확대,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IR 피칭 데이 현장에는 ▲페르소나AI ▲래블업 ▲임프리메드 등 기존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도 참여했다.
SKT는 CES 기간 동안 국내 AI 스타트업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프라이빗 네트워킹’ 이벤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CES에 참가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모여 이번 CES와 AI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과의 네트워킹 자리를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유영상 SKT 대표는 “글로벌 AI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국내 AI 혁신 기업들 간의 교류와 협력은 필수”라며 “K-AI 얼라이언스가 한국 대표 AI 원팀으로 뭉쳐 AI 산업 발전을 주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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