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난테크놀로지)
(사진=코난테크놀로지)

인공지능(AI) 전문 코난테크놀로지(대표 김영섬)는 서울 광화문 코리아나 호텔에서 AI쇼케이스를 열고 신규 생성 AI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5월13일 열리는 이번 쇼케이스에서 생성 AI의 도입 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수요를 바탕으로 한 시장 확대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성 AI 솔루션 '코난 RAG-X'를 최초 공개한다. 

코난 RAG-X는 검색 기술을 활용, 3가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업무에 따라 내부데이터 분석, 웹 상의 외부데이터 검색을 통해 종합적인 분석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식이다. 

은행의 리스크 관리팀 담당자가 특정 기업의 잠재적인 금융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경우, 특정 기업 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출 연체율 추이를 분석하고 관련 뉴스와 기사를 검색한 뒤 종합적인 리스크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마련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금융 리스크를 조기에 감지하고, 외부 정보와 내부 규정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대응 방안을 마련하여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행사는 ▲코난테크놀로지 기술 비전과 로드맵 ▲추론형 LLM의 새로운 기준 – 코난 LLM ENT 11 ▲숫자로 증명하는 코난 LLM 적용사례 및 도입 효과 ▲기업 지식에 최적화된 생성AI – 코난 RAG-X 사업화 전략 ▲AI PC가 바꾸는 업무환경 – 조달 시장까지 정조준 순으로 발표가 진행된다. 

'코난 LLM 엔터프라이즈(ENT)-11'은 국내 최초로 출시된 추론-비추론 통합 기능을 탑재한 대형언어모델(LLM)이다. 매개변수 320억개(32B)로, 자체 벤치마크에서 671B크기의 '딥시크-R1' 대비 20배 적은 매개변수에도 불구하고 평균 성능에서 우위를 보인 바 있다. 일반용 모델과 추론용 모델을 통합해 낮은 비용으로 고성능 AI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생성 AI가 탑재된 차세대 AI PC와 AI 서버도 소개할 예정이다. AI 어플라이언스의 조달 및 B2B 시장 공급 전략에 대해서 설명할 계획으로, 발표는 TG삼보가 맡는다.

김영섬 대표는 “고객 만족을 이끈 혁신 사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새로운 생성AI 비즈니스의 청사진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