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생성 인공지능(AI) 전문 슈퍼엔진(대표 김동준)은 일본 도쿄 국회 중의원 제2의원회관에서 열린 ‘만화의 응용과 보호에 관한 즐거운 회의’에 초청받아 ‘퓨어모델AI’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슈퍼엔진은 4일 열린 회의에서 ▲작가가 제공한 이미지 데이터만을 학습하여 작가 고유의 스타일을 정교하게 재현한 퓨어모델AI의 기술 ▲기술 개요 및 작품 제작 과정 ▲기술 활용 노하우 ▲작가가 얻는 실질적인 이점 ▲웹툰 업계의 향후 전망과 AI의 역할 ▲퓨어모델 AI의 향후 방향성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 자리를 통해 “AI는 작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와 함께 창작의 효율과 가능성을 확장하는 협업 도구이자, 작가의 권리와 스타일을 지키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작가들이 안심하고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기술 개발에 많은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고도 전했다. AI 생성 이미지가 다른 AI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숨은 패턴 삽입 기술인 AAA (AlphaLab Adversary Attack)를 적용하고 있다.
또 작가가 자신의 그림체로 생성된 이미지의 로그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KAIST와 유사 그림체를 판별하는 '밸리데이터(Validator)'를 개발 중이다.
한편 이번 회의는 일본 자유민주당 의원 미노리가와 노부히데 사무소가 주최했으며, 웹툰 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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