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츠(대표 이상연)는 사용자 자료를 기반으로 문서 작성 및 편집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인라인 AI(Inline AI)'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라인 AI는 사용자의 한글(HWP), 워드(DOCX), PDF 등 문서를 분석해 문서 초안 작성, 자동 요약, 번역, 비교 분석 등을 지원하는 AI 비서다. 특히, 로컬 검색 증강 생성(RAG) 시스템을 적용, 사용자 자료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문서 초안 작성 ▲AI 문서 수정 도구 ▲자료 기반 자동 분석 ▲외국어 문서 번역 등이 있다.
법률 분야에서는 준비서면이나 구석명신청서와 같은 전문 법률 서류의 초안을 자동으로 작성하거나, 사건 기록에서 주요 사실관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외국어로 된 법령을 정확한 법률 용어로 번역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학생의 창의적 체험활동(창체), 교과 세부능력 특기사항(세특) 등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을 자동화해 교사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여준다고 전했다.
연구 분야에서는 영어로 작성된 학술 논문을 한국어로 실시간 번역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해 국제 연구 자료 이해를 도와준다. 비즈니스 환경에서는 정부지원 사업계획서를 자동으로 작성, IR 자료와 리서치 보고서에서 중요한 인사이트를 추출해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연 엘리먼츠 대표는 "사용자 자료를 클라우드로 전송해 처리하는 방식과는 달리, 인라인 AI는 사용자 로컬 환경에서 자료를 분석하고 처리해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라며 "각 전문 분야에 특화된 대형언어모델(LLM) 기술과 검색 엔진 및 데이터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해당 서비스 내에도 탑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라인 AI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 체험판도 제공하고 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