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수 노타 대표(왼쪽)와 두바이 도로교통국(RTA) CEO가 ‘AI 위크 2025’ 행사에서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타)
채명수 노타 대표(왼쪽)와 두바이 도로교통국(RTA) CEO가 ‘AI 위크 2025’ 행사에서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노타)

인공지능(AI) 전문 노타(대표 채명수)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교통국과 생성 AI 기반 지능형 교통체계(ITS)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노타는 국내 기업 최초로 중동 내 온디바이스 생성 AI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노타가 공급하는 지능형교통체계(ITS) 시스템은 자체 개발한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NVA)’ 중 하나다. 엔비디아의 센터형 및 엣지형 디바이스에서 구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영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도로 위 사고나 돌발 상황을 신속히 감지하는 등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서버 의존도를 최소화한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와 효율적인 운영 비용, 뛰어난 보안성을 인정 받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전했다.

노타는 지난 11월에는 아랍에미리트 교통 인프라 기업 ATS와 파트너십을 맺고 두바이 교통국과 중동 지역의 교통 관리 개선 기술실증(PoC)을 진행했다. 올해 10월 ‘자이텍스(GITEX)’에서 이번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이번 두바이 교통국과 계약은 노타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올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완수,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시티 등 AI 혁신을 적극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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