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최적화 전문 노타(대표 채명수)는 지능형 교통 체계 시스템(ITS) 기술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상급’ 성적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노타의 ITS는 CCTV에 AI를 적용해 교통 정보의 효율적인 분석을 돕는 것은 물론, 교통량과 혼잡도 등을 실시간 수집하고 이에 따른 교통 흐름을 개선해 준다. 특히 열악한 기상 조건에서도 정확한 교통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술을 기반으로 교통 관리 비용을 절감, 지자체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기본 성능 평가에서도 높은 성적을 얻었다는 설명이다. 이 평가에서는 차량 감지 영상 장비가 교차로에서 방향별 교통량, 차종 분류, 대기 행렬 교통량을 얼마나 정확히 감지하는지 측정한다. 정확도 95% 이상을 기록할 경우 최상급 등급을 부여하는데, 노타의 시스템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99% 이상을 기록했다.
노타는 대전시, 제주시, 평택시 등 국내 주요 광역시 200여개 교차로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로도 진출, 중동 지역에서는 교통 인프라 기업 ATS, 두바이 교통국과 협력해 현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도로 관리의 비용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실증(Po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지능형 교통 체계 솔루션이 국토부 성능 평가에서 정확도 99.9%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해 국내외 시장에서 ITS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