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맨드시스템(대표 정성훈)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 지원사업)을 통해 성층권 대기환경 관측을 위한 '로켓 기반 무인항공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됐다. 과제명은 '대기환경 관측 복합센서를 통한 성층권 관측용 로켓 기반 무인기 개발'로, 성층권 극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무인항공기 작동 성능'을 입증해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영하 60도~영상 60도, 0.01~1 기압, 습도 10~98% 등 다양한 극한 조건을 설정해 1시간 이상 고고도환경시험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로켓 전장부의 정상 작동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로켓 발사 전 제어부의 기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뮬레이션도 실시했다. 자체 실험실 수직풍동 시설을 활용해 MIL, SIL, PIL, HIL 환경별 제어 알고리즘 테스트를 단계적으로 수행하며 실내 로켓 호버링 실험을 기반으로 안정성을 점검했다.
마지막으로는 실제 고도 150m까지 로켓을 발사하며, 실외 환경에서의 무인항공기 작동 검증을 마무리했다.
정성훈 언맨드시스템 대표는 "초소형 고체 로켓 기반 접이식 고정익 무인기의 초기 기능 검증을 완수했다"라며 "향후 추가 연구를 거쳐 로켓과 무인기를 이륙지점으로 회향시키고 수직 착률시켜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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