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듀테크 전문 프리윌린(대표 권기성)과 엘리스그룹(대표 김재원) 등이 타임 선정 ‘2025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 리스트 상위권에 올랐다.
타임은 2024년부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공동으로 전 세계 7000개 에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성 ▲재무 건전성 ▲산업 영향력 ▲지식재산 가치 등를 평가해 상위 350개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최상위에 오른 곳은 엘리스그룹(16위)과 프리윌린(18위)이다.
특히, 2년 연속 선정된 프리윌린은 지난해보다 75계단이나 상승했다. AI 수학문제은행 솔루션 ‘매쓰플랫’을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는데, 이 서비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 33% 성장을 기록했다.
프리윌린은 지난해에도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타임의 세계 최고 에듀테크 기업과 ‘세계 최고 라이징 스타’ 두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교육 시장에서 프리윌린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학습의 격차를 줄이고, 모든 학습자에게 더 정교하고 효과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집중하는 ‘AI 기반 학습 파트너’로 성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엘리스그룹은 교육 서비스와 솔루션 서비스를 넘어, 인프라 구축과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재원 엘리스그룹 대표는 “한국 최고 순위이자 글로벌 16위에 이름을 올린 만큼 올해에는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엘리스의 AI 교육 솔루션을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기존에 없던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화된 실습 환경의 교육 플랫폼을 개발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전세계 AI 교육 현장에 혁신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모킹버드(47위), ST유니타스(63위), 케이크(80위), 메가스터디(254위), 비상(218위), 패스트캠퍼스(336위) 등 국내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