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파네시아(대표 정명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기획한 ‘AI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파네시아는 과제 수행기간 동안 컴퓨트익스프레스링크(CXL) 기술을 기반으로 대형언어모델(LLM), 검색 증강 생성(RAG) 등 AI 인프라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먼저, AI 인프라의 자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칩렛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반도체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는 ‘메모리 장치 내부 연산 수행’ 컴퓨테이셔널 메모리 기술을 개발한다.
마지막으로는 CXL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CXL은 차세대 고속 연결 기술로, 메모리 자원과 연산자원을 서로 다른 서버 노드로 분리하고 사용자 수요에 맞춰 필요한 자원 및 장치만 선택적으로 확장하도록 지원한다.
CXL 기술을 활용하면, 불필요한 연산자원(CPU, GPU, NPU)이나 서버 부속 부품 등 추가 구매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과제는 파네시아를 중심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중앙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UNIST 등 주요 대학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4개의 산업계 기관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이 협업한다. 이후 중앙대 병원 등 외부기관과 협력해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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