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팹리스 파네시아(대표 정명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5’에서 혁신상 수상작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를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CXL 기반 GPU 메모리 확장 키트는 파네시아가 개발한 CXL 3.1 IP(반도체 설계자산)를 기반으로 구축한 것으로, 비용 효율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파네시아의 CXL IP가 탑재된 GPU와 메모리 확장장치로 구성, GPU에 메모리 확장장치를 필요한 만큼 연결해 GPU의 시스템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필요한 계산-연산량에 맞춰 GPU 대신 메모리 확장장치를 추가 장착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낭비되는 계산 자원을 최소화하고, AI 인프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ES 파네시아의 부스에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 서버 제조, AI 서비스 개발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대기업의 IT 담당자 및 해외 투자자들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파네시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확장 키트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보니 AI 데이터센터 관련 기업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라며 “AI 인프라에 도입해 검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여럿 밝혔다”라고 말했다.
파네시아는 CES 2024에서 ‘CXL 탑재 AI 가속기’에 이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근 시리즈A 투자에서는 3400억 원대의 기업가치를 달성, 8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