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
보성군청

전남 보성군은 오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지역 청년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청년 대상 야간 인공지능(AI)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성군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청년 대상으로 하며, 보성군청 정보화 교육장에서 평일(월~금) 저녁 18시 30분부터 2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 교육은 낮 시간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실습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되어,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취·창업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군은 낮 시간대 교육 참여가 어려운 청년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해, 퇴근 후 야간 시간대에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디지털 기반 직무 역량 강화 및 사회 진입 기회 확대를 도모하고자 한다.

교육 과정은 ▲대화형 AI(ChatGPT) 활용법, ▲생성형 AI 기반 SNS 콘텐츠 제작, ▲AI 이미지 편집 기술, ▲유튜브 영상 촬영 및 편집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영업, 농업,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법에 관한 사례 교육도 병행돼, 청년들이 자신의 진로 및 직업 환경에 AI를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높은 관심과 반응에 따라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AI 교육을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성군의 AI 교육은 지방 청년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유연한 운영 방식과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차별화되고 있으며, 지역 산업과의 연계성까지 확보해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지역 청년 정책 모델로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도 청년 참여 확대와 교육 내용 고도화,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 정착 기반 마련 등이 지속적으로 병행된다면 타 지자체에 모범이 되는 사례가 될 수 있다.

양준석 기자 kailas21@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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