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그로스 (사진=유튜브, Y 컴비네이터 채널 'Daniel Gross – How to Win (Startups)' 캡처) 
다니엘 그로스 (사진=유튜브, Y 컴비네이터 채널 'Daniel Gross – How to Win (Startups)' 캡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SSI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였던 다니엘 그로스가 메타의 신설 슈퍼인텔리전스 랩에 합류한다. 

일리야 수츠케버 SSI 공동 창립자는 3일(현지시간) X(트위터)를 통해 그로스 CEO가 29일 자로 회사를 떠났다고 발표했다.

그가 어디로 가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대신 자신이 SSI CEO를 맡게 됐다고 전했다.

그로스의 대변인은 그가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팀 내에서 AI 제품 개발을 맡을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메타가 SSI 인수에 실패하자,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어 그로스 CEO도 X를 통해 “SSI의 시작을 도울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이 회사의 미래는 매우 밝고, 기적이 따를 것으로 믿는다”라고 전했다. 메타 합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AI 업계에서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2013년 애플에 인수된 검색 스타트업 큐의 공동 창업자로, 10대부터 유명한 개발자였다.

이후 2017년까지 애플에서 AI와 검색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이후 Y 컴비네이터의 투자자로 활동했고, 냇 프리드먼 전 깃허브 CEO와 벤처펀드 NFDG를 공동 설립했다.

프리드먼 CEO 역시 메타에 합류, 알렉산드르 왕 전 스케일 AI 창립자와 슈퍼인텔리전스 랩을 이끌고 있다.

한편, 메타는 두 사람이 운영하는 NFDG의 소수 지분 인수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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