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에스엠씨)
(사진=더에스엠씨)

콘텐츠 전문 더에스엠씨(대표 김용태)는 광고 실무자의 기획과 제작 업무를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는 더에스엠씨의 수만여건 레퍼런스 데이터를 실시간 검색-요약하는 탐색형 시스템이다. 범용 대형언어모델(LLM)과 사내 전문 에이전트를 통합한 형태로, 기획 및 제작 업무의 핵심 기능을 담당한다. 광고 제작 워크플로우 전반의 효율화를 목표로 한다.

실무자는 질의응답 기반 인터페이스(UI)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웹 검색이나 외부 LLM과의 연동을 통해 보완 정보도 획득할 수 있다. 광고 캠페인 기획, 콘텐츠 아이데이션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에 최적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에이전트를 자체 설계로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올해 초 개편된 사내 연구 조직 AI 랩스에서 검색 증강 생성(RAG) 구조를 기반으로 정보 통합 관리, 반복 업무 개선, 팀 간 소통 최적화 등 차세대 광고 제작 환경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김용태 더에스엠씨 대표는 “AI 에이전트 도입은 단순 업무 자동화를 넘어, 에이전시 업무 방식을 재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클라이언트 프로젝트 전반에도 AI 기반 솔루션을 적용해 나가며 업계의 실질적인 AI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더에스엠씨는 3분기 내 팀별 맞춤형 AI 기능을 고도화하고, 연말까지 콘텐츠 제작에 AI를 도입할 계획이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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