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에스엠씨)
(사진=더에스엠씨)

콘텐츠 전문 더에스엠씨(대표 김용태)는 빙그레와 협업으로 진행하는 '비밀학기' 캠페인에 사용자 참여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반영했다고 17일 밝혔다.

Z세대 감성을 공략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스펙이나 학벌에 집중된 학습에서 벗어나 유쾌한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비밀학기 캠페인을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특별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콘셉트다.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강의를 만들고 수강신청을 진행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현재는 캠페인이 종료된 상태지만, 관련 레포트를 감상해 볼 수 있다.

AI 기술은 '채팅'과 '이미지 생성' 등에 적용됐다. 

먼저, 강의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을 잘 모르겠다면 '옹떼 메로나 부르쟝'이라는 캐릭터와 AI 채팅을 진행해 강의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이후 시간표를 만드는 과정에서 증명사진을 제작, 내 사진을 첨부해 판타지한 무드로 전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사진=더에스엠씨)
(사진=더에스엠씨)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더에스엠씨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세마리토끼는 캠페인 사이트 구축 과정에서 오픈AI의 'GPT4o-미니'와 이미지 생성 모델 등을 최적화해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더에스엠씨는 ▲AI 스튜디오 ▲AI 개발 조직 ▲AI 콘텐츠 기획 조직 등을 구성, 광고와 이벤트 페이지 제작 과정에서 외부 도움을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73만명이 빙그레 비밀학기에 참여, 시즌1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라며 "앞으로도 참신한 캠페인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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