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갤럭시 Z 플립 7' '갤럭시 Z 폴드 7' '갤럭시 Z 플립 FE' 등 폴더블 3종을 출시, 제미나이 라이브 등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 행사에서 새로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플립7' '갤럭시 Z 폴드 7'등 폴더블 라인업을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된 원 UI 8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AI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제미나이 라이브'는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음성 명령만으로 항공편 확인, 주변 장소 추천, 일정 등록 등 일상적인 요청에 응답이 가능하다.
카메라 공유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을 기반으로 실시간 도움까지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즉, 이미지외 영상을 기반으로 텍스트 및 음성 답변을 제공 받을 수 있는 '멀티모달 AI'가 본격 탑재됐다.
이 외에도 새로운 AI 기반 카메라 기능을 탑재, 사진 촬영 과정에서부터 지우고 싶은 인물이나 사물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고 전했다. 비디오에서 원치 않는 배경 소음을 사전에 감지해 제거하는 오디오 지우개 도구도 탑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5일부터 갤럭시 Z 폴드7을 국내 포함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사전 판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Z 플립 7'과 'Z 플립 7 FE'도 마찬가지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사장)은 “콤팩트한 디자인에 강력한 모바일 AI 기능을 결합했다”라며 “커버 스크린 중심의 혁신적 상호작용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