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러버블이 설립 8개월 만에 기업가치 18억달러(약 2조5000억원)를 인정받으며 유럽의 최신 유니콘으로 떠올랐다.
러버블은 17일(현지시간) 액셀이 주도한 시리즈 A 투자 라운드에서 2억달러(약 2800억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에는 15억달러 가치로 투자 유치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보다 조금 올라간 액수다.
러버블은 비개발자도 자연어로 웹사이트나 앱을 만들 수 있게 돕는 플랫폼으로, 현재 230만명 이상의 누적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18만명이 유료 구독 중이다. 출시 7개월 만에 연간 반복 수익(ARR) 7500만달러(약 1000억원)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에는 크레안덤, 허밍버드 등 기존 투자자들과 함께 슬랙 공동창업자, 클라르나 CEO 등 유명 인사들도 참여했다.
러버블은 교육, 광고,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0만 건 이상의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으며, 소비자뿐 아니라 기업 고객까지 빠르게 확보 중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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