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대표 김경엽)는 ‘롯데 AI 쇼케이스 2025’에서 비즈니스 맞춤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진화한 ‘아이멤버 3.0’을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18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진행한 행사를 통해 아이멤버의 고도화된 기능과 전략, 롯데의 AI 기술 내재화 성과, 산업별 AI 적용 사례 등의 내용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롯데그룹 임직원과 대외 고객사 및 외부 전문가 약 500명이 참석했다.
아이멤버 3.0은 AI 에이전트를 반영, 플랫폼 구조 전반을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출시한 2.0 버전 적용 이후, 약 1년간 롯데그룹 내 실사용 피드백을 기반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는 설명이다.
6종의 핵심 에이전트 서비스가 적용됐다. ▲AI 비서(챗봇) ▲AI 회의록 ▲AI 보고서 ▲비전 스튜디오(이미지 생성 및 편집) ▲보이스 메이커(음성 생성 및 합성) ▲체크메이트(문서 점검 및 검토) 등이 포함된다.
특히, 자체 구축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와의 연동 구조를 기반으로 지능형 정보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에이전틱 검색 증강 생성(RAG) 기술이 적용, 문서나 웹페이지 등 참고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다. 검색 및 외부 API를 호출 및 통합해 정보를 통합할 수 있다. 하나의 대화방 내에서 복수의 챗봇을 목적별로 자유롭게 호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AI 보고서 에이전트도 대폭 고도화됐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텍스트 중심의 보고서였다면, 시각적인 측면을 고려해 도식화(인포그래픽) 자동 생성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으로도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나아가 컨설팅부터 개발, 운영까지 제안하는 등 산업 및 업무에 특화된 AI 에이전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롯데이노베이트는 다양한 산업의 IT 분야를 운영하며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AI 기반 업무 혁신을 이끌어 오고 있다”라며 “지속적인 AI 기술 고도화를 통해 아이멤버가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