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비디오 (사진=유튜브)
이미지-비디오 (사진=유튜브)

유튜브는 23일(현지시간)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쇼츠(Shorts) 플랫폼에 정적인 이미지를 영상으로 바꿔주는 ‘이미지-비디오(image-to-video)’ 기능과 사용자 셀카나 낙서를 창의적 콘텐츠로 바꾸는 AI 효과를 추가했다.

이미지-비디오 기능은 사용자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그 사진에 기반한 AI 생성 6초짜리 동영상을 자동 생성해 준다. 보행자 신호등 이미지를 업로드하면 걷는 사람 아이콘이 춤을 추며 화면을 확대하는 식으로 영상이 생성된다.

이 기술은 구글의 영상 생성 모델 '비오 2'를 기반으로 하며, 사진 속 풍경에 움직임을 부여하거나 단체 사진에 생동감을 더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AI 이펙트 (사진=구글) 
AI 이펙트 (사진=구글) 

또 사용자 낙서를 예술 이미지로 변환하거나 셀카를 수중 영상처럼 만드는 새로운 AI 효과들도 함께 제공된다. 유튜브 쇼츠 카메라의 ‘이펙트(Effects)’ 메뉴에서 ‘AI’ 항목을 선택하면 다양한 생성 효과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사용자 셀카를 ‘쌍둥이처럼 복제된 인물’로 바꾸거나, 다른 세계 속 인물처럼 재구성하는 등 짧지만 강렬한 변신이 가능하다.

유튜브는 이번 발표와 함께 ‘AI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라는 새로운 공간도 공개했다.

이곳은 AI 기능 데모, 추천 프롬프트, 콘텐츠 예시, 생성 도구 등을 한데 모은 공간으로,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실험하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생성 AI 허브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되며, 앞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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