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투플랫폼(대표 프라나브 미스트리)은 고품질 다국어 음성 생성 모델 ‘수트라 하이파이(SUTRA HiFi)’를 공식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트라 하이파이는 한국어와 영어, 힌디어, 베트남어, 아랍어 등 30여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음성합성 모델이다. 감정 표현, 억양, 발화 리듬까지 조절해 기업과 브랜드가 추구하는 이미지에 어울리는 맞춤형 목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투플랫폼은 언어모델 '수트라(SUTRA)'에 이어 수트라 하이파이 모델을 출시하며, 다국어 역량을 텍스트에서 음성 영역까지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자연어 처리(NLP) 기술과 음성 합성을 통합해 산업별 전문 용어와 고객 응대 과정 시나리오를 학습한 AI 고객 상담 솔루션, 콜봇 등을 제공하고 있다.
KS한국고용정보는 해외 콜센터 운영에 수트라 하이파이 기반 AI 고객 상담 솔루션을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번역을 지원하는 AI 채팅 기능이 외국인 상담사가 한국어 메시지를 이해하도록 돕고, 상담 톤앤매너에 맞춘 응답 메시지를 자동 작성하는 식이다. 또 다국어 고객 문의에 응답하는 AI 음성 콜봇도 2~3개월 내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파이 모델을 통해 컨택 센터 뿐만 아니라 미디어, 교육, 커머스, 헬스케어 등 여러 산업에서 음성 콘텐츠 자동 생성 및 음성 응대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수트라 하이파이는 글로벌 고객을 확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도움으로써 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한다”라고 말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