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투플랫폼(대표 프라나브미스트리)가 AI 기술을 활용해 스포츠 분야로 사업 확장을 모색한다.
투플랫폼은 한양대 ERICA 글로벌스포츠경영리서치센터(GSBRC, 센터장 남상백) 및 스포클립(대표 박기용)과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대형언어모델(LLM)과 모션 트래킹 기술을 결합해 ▲AI 기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지원 ▲스마트 스포츠 인프라구축 분야 협력 등을 추진한다.
스포클립은 이용자들의 스포츠 활동 영상을 다각도로 녹화하고, AI로 영상을 분석하며 쇼츠(shorts)와 자막을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스포클립의 스포츠 촬영 기술을 기반으로 스포츠 영상 내 모션 데이터를 제공하고, 투플랫폼은 이를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정밀한 데이터 모델링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핵심 지표를 도출하고,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선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양대 GSBRC에서는 프로그램을 선수들에게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하고, 체계적인 훈련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양대 GSBRC는 스포츠과학부 산하의 융합 센터로 글로벌 스포츠 경영, 마케팅, 혁신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투플랫폼의 목표는 AI를 통해 다양한 산업을 혁신하는 것이며, 이번 협력은 기술이 스포츠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자체 모델인 ‘수트라’를 최첨단 모션 트래킹 기능에 결합해 데이터 중심의 초개인화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