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왼쪽부터),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 (사진=투플랫폼)
프라나브 미스트리 투플랫폼 대표(왼쪽부터),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 (사진=투플랫폼)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 투플랫폼(대표 프라나브 미스트리)은 대화형 AI 제품 분석 플랫폼 얼라인(Align)의 운영사 콕스웨이브(대표 김주원)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투플랫폼은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으로, 한국과 인도를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다. 독자 개발한 다국어 특화 AI 모델 ‘수트라(SUTRA)’를 바탕으로 음성·비주얼·지식 증류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시장의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투플랫폼은 콕스웨이브의 분석 기술을 통합해 기업 사용자의 비즈니스 환경에 맞춘 분석과 정교한 성능 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콕스웨이브는 투플랫폼의 수트라 모델과 AI 플랫폼을 도입해 언어 이해력, 다국어 지원, 엔터프라이즈 환경 최적화 측면에서 성능을 향상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힌디어 등 인도 현지 언어에 강점을 지닌 수트라 모델은 콕스웨이브가 공략하는 인도 시장에서 현지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라나브 미스트리 대표는 “투플랫폼은 수트라 플랫폼을 통해 APAC 전역의 엔터프라이즈 AI 지형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고도화된 대화형 분석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원 대표는 “투플랫폼의 우수한 모델과 플랫폼에 얼라인의 심층 분석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정교하고 만족스러운 AI 경험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

박수빈 기자 sbin08@aitime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AI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