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가 인공지능(AI) 우수 인재 집중 채용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합격자에게는 100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전 국민 대상 ‘AI 챌린지’를 통해 추가 인재 발굴에도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데이터-AI, 테크, 제품, 지원 등 15개 모든 직무에서 AI 역량을 바탕으로 HR테크 혁신을 이끌 우수 인재를 모집한다. 이를 통해로써 잡코리아의 AI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데이터-AI 분야에서는 머신러닝(ML), 데이터, 대형언어모델(LLM) 엔지니어와 데이터 애널리스트 직무를 채용하며, 테크 분야에서는 프론트엔드(FE), 백엔드(BE), 앱(APP) 개발, 품질보증(QA) 등 6개 직무를 강화할 예정이다. 제품 직군에서는 프로덕트 매니저(PO/PM) 및 디자이너(PD)를 모집하고 지원 부문에서는 영업기획, 경영기획, HR 담당자를 채용한다.
오는 8월24일까지 ‘AI 챌린지’도 개최한다. 직무별 문제를 AI 도구를 활용해 해결하는 형식으로, 참여 자격에 제한이 없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실질적인 AI 역량은 물론 직무 이해도를 평가하기 위한 의도다. 지난 2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사내 해커톤을 개최, 수상작을 실제 서비스로 출시하기도 했다.
김준수 잡코리아 가치성장본부장(CHRO)은 “잡코리아는 현재 AI 기반 HR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이번 채용은 그 변화를 함께 이끌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과정”이라며 “전 직무에서 AI에 대한 이해와 활용 역량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 이는 일하는 방식 전반을 바꾸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민 기자 semim99@aitimes.com
